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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이야기

일본의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by 자번가 랜드러버 2023. 8. 2.
고민-이미지-사례

 

일본의 금리도 언젠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채권, 주식, 부동산에는 마이너스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의 재정 적자 문제도 악화시킵니다. 일본은행이 소유한 국채에도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의 금리 상승은 예상 이상의 영향을 가지게 됩니다. 금리 상승에 과도한 우려는 금물입니다. 지난 주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0.75%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융 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은행만이 금융 완화 정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금리도 언젠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실히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더라도 임금의 상승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지속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를 초과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되어도, 계속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이른바 이색 완화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만약 임금의 상승이 시작된다면, 일본의 금리도 언젠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금리 상승이 시작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정책금리의 변경에 의해 단기금리가 상승하거나 이일드 커브 컨트롤 방식이 변화하여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이면, 시장은 상당히 동요할 것입니다.
 
금리 상승은 당연히 채권 가격을 하락시킵니다. 또한, 주식도 경제 성장이 동반되지 않으면 할인율이 높아져 주식 가치는 하락하므로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
 
더욱이, 지난 10년 동안 상승을 이어온 국내 부동산 가격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차입 비용의 상승이 싫증되고,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의 재정 적자 문제도 악화시킵니다.
 
국내 금리의 상승은 자산 운용 시장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마이너스의 영향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재정 적자는 1,200조 엔을 초과하여, 추가적인 경제 대책 등으로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습니다.
 
국채의 이자 지불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증가합니다. 신규 국채 발행의 이자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 상태는 더욱 악화해 갈 것입니다.
 
일본은행이 소유하는 국채에도 마이너스의 영향 금리 상승이 영향을 주는 것은 일본 정부뿐만 아닙니다. 일본 국채를 대량으로 소유하는 일본은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소유하고 있는 국채는 구입 시보다 금리가 상승하면 평가액은 하락합니다. 금리 상승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소유하고 있는 국채가 평가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밸런스 시트의 퀄리티가 저하되면서,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가 하락합니다. 이는 엔의 신뢰 하락을 통해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식으로 일본의 금리 상승이 실제로 발생하면, 시장에는 예상 이상의 동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산 운용 시장의 마이너스뿐만 아니라, 나라와 중앙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은행의 총재인 후지오 쿠로다는 현재도 금융 긴축을 할 상황은 아니며, 금융 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가능성?

하지만, 2023년 봄에는 쿠로다 총재가 은퇴하고 새로운 일본은행 총재가 임명됩니다. 앞으로 반년 동안은 다음 총재가 누가 될지를 둘러싸고 신경이 예민한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금리 상승에 과도한 우려는 금물입니다. 확실히 금리가 상승하면 시장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전개가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금리 상승이 되면 큰 리스크가 현존화될 우려는 있으나 과도한 경계는 자산 운용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리스크 자산을 매각하게 되면, 소중한 수익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